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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분양대전'...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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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분양대전'...누가 웃을까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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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해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대형건설사들이 분양경쟁을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달 31일 GS건설이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 파크자이' 견본주택의 문을 연 이후 삼성물산이 마포구 현석2구역에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773가구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이 아현동에 공급하는 '마포 아현 아이파크' 497가구는 9월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합정동에 아파트 198가구와 오피스텔 448실을 공급하는 등 대형건설들 간의 분양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마포구는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 등 교통망을 더욱 확충하며 서울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공덕역 등 기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2012년), 공항철도(2011년)가 잇따라 개통하면서 총 4개 지하철 노선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지역으로 거듭났다.

또 공덕동 중심의 아파트 개발에서 벗어나 현석동·상수동·용강동 등의 한강변 아파트 개발과 합정도시정비구역, 상암 DMC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포 일대는 '래미안 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삼성물산의 공급이 많았던 지역"이라며 "하지만 이번엔 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인데다 대형건설사들이 일제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 서울 마포구 현석 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이달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로 일반 분양은 전용 59㎡ 74가구, 전용 84㎡ 143가구, 114㎡ 50가구로 총 267가구이다. 지하 3 ~ 최고 35층 8개 동 규모로 마포구 내 일반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으로 지어진다. 한강변과 바로 인접해 있어 한강 및 밤섬 조망이 가능하며,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만에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GS건설 '공덕 자이' = GS건설은 지난 달 선보인 '공덕파크 자이'에 이어 이달에는 아현 4구역 재개발 아파트 '공덕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규모에 총 116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마포로, 신촌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 '마포 아현 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해 '마포 아현 아이파크'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9㎡ 총 49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에는 13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이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대우건설 '마포 한강 푸르지오 2차' = 대우건설은 10월 합정도시정비 2구역 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 198가구, 오피스텔 448실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한강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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