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남자친구 이상순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요조를 간접 언급해 화제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이효리와 그의 절친한 친구인 방송인 안혜경, 배우 윤승아, 디자이너 요니P가 출연해 자신들의 연애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하며 "정재형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정재형이 둘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소개해줬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근데 만나보고 서로 별로라고 생각했다"며 "이상순은 지금보다 더 통통했고 뭔가 어두워보였다"고 남자친구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후 이효리는 1년 뒤 정재형의 콘서트에서 이상순과 재회하게 됐다. 이효리는 "그때 다시 보니 괜찮은 사람 같더라. 그래서 다시 잘해볼까 생각했다"며 "근데 바로 딴 분이랑 열애설 기사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말한 '딴 분'이란 이상순이 과거 잠시 인연을 맺었던 '홍대 여신' 요조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상순은 지난 2011년 9개월간의 만남 끝에 요조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효리는 "그래서 서로 각자 연애를 하다가 우연히 유기견 보호를 위한 재능 기부를 하는 과정에서 노래를 만들어야 하기에 이상순에게 곡을 부탁했다. 같이 녹음 작업을 한 뒤 끝나고 영화를 보러갔다"고 이상순과 본격적인 만남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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