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국 7년간 국민 통화기록 수집" 英 가디언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국 정부, 테러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 강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정부 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비밀리에 수년 동안 일반인 수 백 만 명의 통화기록을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들이 2006년 법원에서 발부받은 비밀영장을 3개월 단위로 연장하며 정부의 정보 제공 요구에 응해왔다고 주장해 미국 정부의 개인정보 수집을 놓고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버락 오마바 행정부는 최근 AP통신 전화통화 압수,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 보고 은폐, 국세청(IRS) 표적 세무조사 논란 등 3대 악재에 직면해 궁지에 몰려있는 상항에서 이번 폭로는 오바마 행정부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미국 해외정보감시법원이 통신업체 버라이즌에 지난 4월 25일에서 7월 19일까지 미국 내에서나 미국과 다른 국가 사이에 이뤄진 고객들의 모든 통화정보를 NSA에 제공하라고 명령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저 빈슨 판사가 서명한 명령서에 따라 버라이즌이 NSA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에는 지역정보가 담긴 고객들의 통화시점과 통화시간,식별정보 등이 포함됐지만 통화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4월25일 발부된 영장은 ‘1급 기밀’로 분류됐으며 별다른 갱신이 없다고 유효하다고 돼 있다.


전문가들은 명령서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특정 수사와 관련없이 90일마다 갱신돼 왔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내가 알기로는 이것은 지난 7년간 계속돼온 3개월 단위의 갱신의 일부”라면서 "정보수집은 합법적이다"고 말했다.


또 공화당의 색스비 챔벌리스 상원의원도 “이것은 새로운 게 아니다”면서 “미국 상원의원은 전부 이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미국에서 공식으로 불만을 표시한 시민안 단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하원 정보위 의장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공화당 미시건)은 "NSA는 지난 몇 년사이에 테러를 막았다"고 옹호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영국 가디언이 입수, 보도한 미국 ‘비밀 해외정보감시법원’(FISC) 명령문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통화기록 수집은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당국자는 이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통화기록 수집은 테러리스트들을 감시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행정ㆍ입법ㆍ사법 당국으로부터 모두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국자는 “이 명령문은 정부에 대해 모든 사람의 전화통화를 들을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수집하는 정보는 통신 내용이나 통화하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번호나 통화시간 등”이라고 강조했다.


민주ㆍ공화 양당은 의회 청문회 등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감시 정책’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