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률은 상향 조정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같은 ECB 실무진의 경제전망치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ECB는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6%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CB 실무진은 “유로존 경제활동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그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1%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대체로 균형적”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올해 1.4%로, 3월 전망치였던 1.2~2.0%의 평균값인 1.6%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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