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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배상문 "줄무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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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배상문 "줄무늬가 좋아~" 배상문의 다양한 줄무늬 티 셔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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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줄무늬 의상 어때요?"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즐겨 입는 의상이다. 다양한 컬러에 항상 줄무늬가 있다는 게 독특하다. 지난달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일 '깜짝 우승' 당시에도 붉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 옷을 입었다.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 2010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로 건너가 2011년 JGTO 상금왕에 등극하는 등 최경주(43)와 양용은(41)을 '롤 모델'로 삼아 일본을 거쳐 미국을 제패하는 여정을 고스란히 완성했다.

배상문은 특히 2011년 JGTO 상금왕 자격으로 세계랭킹이 치솟아 이를 토대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도 있었지만 곧바로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해 당당하게 풀시드를 따내는 남다른 도전정신까지 과시했다. 무엇보다 PGA투어에서도 통하는 300야드를 넘는 장타가 강점이다. 지난 1년 동안 대륙을 순회하면서 미국의 서로 다른 날씨와 코스, 잔디에 적응을 마쳐 '2승 도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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