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 우승자인 진종오(KT)와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나란히 금빛 표적을 명중시켰다.
진종오는 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권총 50m 결선에서 197.6점을 기록, 190.7점을 쏜 심상보(창원시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주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 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종오는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569점을 쏴 전체 1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첫발에서 8.8점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6번째 발부터 연달아 10점대를 유지하며 9번째 발 10.3점으로 선두로 올랐다. 이후 15번째 발에서 10.9점 만점을 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진종오의 팀 동료 한승우(KT)는 16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포스트 진종오'로 불리는 이대명(KB국민은행)과 런던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리스트 최영래(청원군청)는 각각 13위와 17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일반부 25m에 나선 김장미는 결선에서 김윤미(서산시청)를 7-5(3-3 2-2 1-4 4-3 3-1 3-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장미는 완사 292점, 급사 295점, 총점 587점으로 김윤미(589점)에 이어 2위로 본선을 통과했다. 결선은 시리즈당 5발씩 쏴 승·무·패 여부로 승점을 부여하는 신규정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기면 승점 2, 비기면 1점을 획득해 먼저 7점을 얻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3시리즈까지 2-4로 끌려가던 김장미는 4시리즈에서 4발을 명중시킨 뒤 5시리즈에서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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