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차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2점을 쏴 세르비아의 즐라티치 안드리야(199.6점)를 2.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진종오는 올해 초 서든데스 방식으로 결선규정이 변경된 뒤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의 명성을 과시했다. 더불어 대회 첫 날 50m 권총에서 8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진종오는 이날 본선에서 587점을 쏘며 중국의 왕 지웨이와 함께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어 결선 12번째 발에서 10.5점을 기록, 선두로 나선 뒤 15번째 발에서 10.9점의 '퍼펙트 스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상위 2명이 두 발씩 쏴 우승자를 가리는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20.1(10.0+10.1)점을 기록하며 19.1(9.7+9.4)점에 그친 안드리야를 물리쳤다.
한편 동반 출전한 이대명(KB국민은행)은 결선진출자 4명과 동점인 580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시리즈부터 역산해 고득점 선수를 상위자로 처리한다는 국제연맹 동점분류 규정으로 아쉽게 9위에 머물렀다. 유망주 박대훈(경남관광고)은 579점으로 11위에 그쳤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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