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매년 해외대학 출신의 신입행원 100여명을 채용해왔던 KB국민은행이 올해는 해외채용 인력을 대폭 줄였다.
5일 국민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주 해외채용 최종 합격자 46명을 발표했다. 2011년 이후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해외유학생들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채용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초 채용공고 당시 100여명을 채용키로 한 것과도 견주어서도 채용인원이 대폭 줄었다.
해외인력 채용은 특히 오는 7월 물러나는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특별 지시사항이기도 해, KB금융지주의 회장이 교체될 경우 해외인력 채용이 지속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아직까지 KB금융 외 여타 금융그룹에서는 해외 출신대학 인재만 따로 채용하는 경우는 없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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