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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배당귀족주 투자하는 인컴펀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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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배당귀족주 투자하는 인컴펀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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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10년 이상 꾸준히 배당 성장률과 성과율을 키워 온 배당귀족주에 투자하는 인컴펀드에 주목할 필요있다."


대니얼 로버츠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가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현재와 같은 저금리 국면에서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인컴펀드가 유효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니얼 로버츠 매니저는 배당인컴펀드의 장점을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지 않은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등으로 꼽았다.


피델리티 월드와이드가 운영하는 인컴펀드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4월30일 기준 누적 수익률이 26.94%로 동종펀드 46개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종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19.3%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대니얼 로버츠 매니저는 "배당귀족주를 제대로 선정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성향과 배당률 성장 추이 등을 고려해 각 분야별로 고르게 투자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며 인컴펀드 종목 편입에 대한 기준을 밝혔다.


특히 한 국가의 전체적인 성향보다는 기업의 개별적 특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기업들이 배당성향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 10년에 걸쳐 배당을 늘려온 글로벌 기업은160개 중 절반 이상이 미국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컴펀드가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권의 장기적인 이자 수익 및 원금보전 성향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자산규모를 키울 수 있는 주식의 장점까지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인컴펀드 투자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장기투자를 하면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고 배당금에 더해 배당으로 인한 재투자 효과까지 함께 거둘 수 있어 적어도 1년 이상은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대니얼 로버츠 매니저는 "한 기업이 배당을 실시하고 그 배당률이 점차 커진다는 것은 그만큼 체질이 좋고 현금 유동성도 풍부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펀드의 자본을 갉아먹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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