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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하의 펀드브리핑]대형주펀드 투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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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하의 펀드브리핑]대형주펀드 투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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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책임연구원


올해 들어 글로벌 주요 지수가 크게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면서 대형주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 세계 스몰캡 지수와 코스닥의 경우 주가흐름이 동조화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8년 이후 빠르게 상승했던 코스피가 미국 및 유럽의 재정이슈에 직면하면서 지지부진한 성과를 나타내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았던 코스닥 시장이 2011년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펀드가 높은 성과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금도 기존 설정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최근 코스닥 시장은 지나치게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과 기업 실적 전망치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 동안 간과해왔던 대형주펀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판단된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올해는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정책효과가 코스피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코스피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이하로 떨어지는 등 2000년 이후 평균수준(9.06배) 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가격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들여다보면,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2월 3조7000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투자자금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다, 5월 들어 뱅가드발 매도금액이 약 70% 이상 진행되면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미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매수세는 코스피로 몰리고 있는 양상이라 코스피의 반등이 더욱 기대된다.


이 같은 코스피의 반등은 향후 대형주펀드의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자금흐름 측면에서도 5월 들어 펀드로부터의 자금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대형주펀드의 성과 및 자금흐름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대형주 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볼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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