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해달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로드맵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온 힘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6월 임시국회에 대해 각 부처가 대정부질문에 대한 준비된 자료를 통해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일자리 창출은 중산층 복원, 지속가능한 복지의 핵심 연결고리인 만큼 모든 부처가 이 로드맵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며 "고용률 70% 목표달성은 기존의 노동시장 구조와 관행은 물론 국민 인식과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 가능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각 부처는 지난 5월30일 체결한 '노사정 일자리 협약'의 정신을 잘 살려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노사정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산, 임금피크제 도입, 근로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편, 인위적 고용조정 자제, 고임금 임직원 임금인상 자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또 6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것과 관련해 대정부 질문을 비롯해 상임위 등 본격적인 국회활동이 이뤄지게 되는데 각종 현안에 대해 관계부처 간 일관된 기조로 대응하고 국민들에게 정부의 노력과 입장이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