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대병원 중증외상환자 늘고 있다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교통사고 50대 환자 가장 많고, 5,10월 늘어"
"중증외상센터 외상외과 박찬용 교수 최근 3년간 집계"

전남대병원 중증외상환자 늘고 있다
AD

전남대병원 중증외상환자가 매년 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5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외상외과 박찬용 교수가 최근 3년간(2010~2012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 1,425명을 분석한 결과 2010년 413명, 2011년 491명, 2012년 521명으로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동차,오토바이,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는 2010년 259명, 2011년 291명, 2012년 303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세부적인 외상 원인별로는 3년간 자동차 사고 환자가 310명(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 260명(18%), 보행자 사고 244명(17%), 오토바이 사고 195명(14%) 순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50대(50~59세)가 25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6명, 70대 231명, 40대 218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에선 가장으로, 사회에선 중추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40~50대 환자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았다.

전남대병원 중증외상환자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 환자가 819명(57.7%), 광주 519명(36.3%), 전북 70명(4.8%)이었으며, 경남 등 타 지역 환자도 늘고 있어 전남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가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5월과 10월에 중증외상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연휴와 농사일이 바쁜 시기가 맞물려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외상은 교통사고,추락,총상 등으로 다발성 골절,출혈의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상태를 말하며,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신속하게 외상 전문 의료진이 응급수술 및 각종 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전문센터를 중증외상센터라 한다.


박찬용 교수는 “중증외상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환자 및 지역사회의 전남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면서 “중증외상환자 증가에 따른 환자 이송체계 발전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에 대한 병원의 관심과 지자체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