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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도서, 벽지 지역 사회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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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 시행"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도서, 벽지 지역 사회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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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강순봉)는 지난 5월29일부터 이틀동안 국토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를 찾아 도서벽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 서비스를 시행했다.

전라남도(신안군), 전남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무상점검은 엔진ㆍ연료계통 오일 점검, 브레이크 라이닝 교체, 전조등 전구 교환, 타이어 펑크 수리, 윈도우 브러쉬 교체, 에어컨 가스 주입, 실내 탈취,항균 서비스 등의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도서, 벽지 지역 사회봉사활동 전개

전체 320가구(590명)에 60대의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가거도는 섬 전체가 급경사 탐방로로 연결되어 대부분의 1톤 화물자동차가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 수송이나 관광안내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유소가 없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모든 차량이 드럼통에 보관된 경유를 사용하다 보니 연료계통에 물이 많이 섞여들어 급경사 주행 중 시동이 자주 꺼지며,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라이닝이 많이 닳아 제동력이 거의 확보되지 않는 등 위험천만한 상태다.


또한 정비시설이 없어 주요 정비 필요시 월 1회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철부선을 이용 약 40만원 정도의 도선료(편도)를 부담하고 목포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 때문에 정비를 꺼려 교통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운행하고 있다.


오종우 흑산파출소 가거출장소장은 “매일 여객선이 들어오면 안전도가 확보되지 않은 화물차 적재함에 관광객을 수송하는 주민들의 위험천만한 현실을 보면서 늘 노심초사 했다”며 “금번 교통안전공단의 무상점검 정비 서비스를 계기로 시동꺼짐에 대비하여 급경사 내리막길 지점에 피항차로 신설 등 교통안전 시설 정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 주민의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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