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올 여름철 들어 두 번째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3일 오후 1시31분을 기해 전력 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이번 여름 들어 전력 수급 비상 '준비' 단계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전력 수급 현황에 따르면 예비전력은 428만kW, 예비율은 6.8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3시에 최대 전력 수요가 평균 6330만㎾에 달하고 예비전력은 367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 경우에는 전력 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이 발령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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