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부산시민 환영 속 성공적 셰프 데뷔…파스타 대접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원효가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김준호-김대희 등 소속사 식구들의 응원 속에서 셰프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쳐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원효는 지난 2일 자신이 모델로 나선 유로피언 샐러드바 & 카페 치폴라(Cipolla) 1호점 해운대점에서 공식적인 첫 셰프 데뷔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역시 김원효야!'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치폴라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브랜드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하여 참여하고 있다.

김원효가 명예점장 & 셰프를 맡은 치폴라 1호점 해운대점은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의 등장만으로도 성황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김원효의 셰프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김대희-유민상-양상국-허민-김수영이 팬사인회를 진행해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것.

치폴라 1호점인 해운대점의 공식적인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은 김원효의 셰프 데뷔 당일인 2일 거행됐고 김원효의 셰프 데뷔 소식을 들은 시민들로 인해 말 그대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효를 비롯해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이사-김준호 콘텐츠부문 대표-김대희 이사 등 소속사 식구들이 대거 참석했고, 김원효의 요리 스승이자 치폴라 수석셰프 김노다와 치폴라 이원민-박형진 공동대표, 교촌 푸드라인 이종영 대표, 홈플러스 해운대점 조성래 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원효는 아침 일찍부터 치폴라 해운대점에 모습을 드러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직접 음식을 챙기는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부산시민들을 사로잡았고, 파스타를 직접 만들며 셰프로서의 멋진 모습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보통의 연예인들과 달리 김원효가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많이 놀라워했고, 앞으로도 해운대점에서 요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곤 열렬히 환영하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원효가 직접 요리를 해주는 것과 손님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보여준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에 시민들은 각종 SNS에 사진과 글을 남기며 환호를 보냈다.

성공적인 셰프 데뷔를 마친 김원효는 소속사를 통해 "오늘 해운대 치폴라 1호점에 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요리도 진정성 있게, 개그도 진정성 있게 보여드려서 거리감 없이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멋있는 개그맨이자 친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쾌하고 넉살좋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효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20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 '9시쯤 뉴스' '꽃미남 수사대' 등을 통해 넘치는 끼와 개그본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MBC '고향을 부탁해-두 남자, 여행에 빠지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