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김요한 '부상에서 복귀했어요~'";$txt="LIG손해보험 김요한[사진=정재훈 기자]";$size="500,721,0";$no="201301222024364697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김요한이 자유계약선수(FA) 마감을 앞두고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31일 발표한 2013년 남녀 FA 최종 계약현황에 따르면 김요한은 지난해와 같은 연봉 3억500만원에 LIG손해보험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봉왕'에 등극했던 김요한은 시즌 중반 손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그는 타 구단과의 2차 협상 기간에도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연봉 300%와 보호선수 외 1명을 내줘야 하는 출혈을 감수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결국 LIG손해보험과 최종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한 김요한은 FA 마지막 날 자존심을 접고 동결된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삼성화재 고희진과 대한항공의 진상헌 역시 각각 2억5천500만원과 1억3천만 원에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마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후인정은 구단과 합의 아래 은퇴를 결심했다.
여자부는 GS칼텍스 세터 이숙자가 8천만 원에 계약했고, 도로공사의 이보람과 흥국생명 우주리는 각각 7천만 원과 5천300만원을 받고 원 소속구단에 잔류했다.
반면 지난해 본인 의사로 코트를 잠시 떠났던 GS칼텍스의 김민지는 올해도 계약을 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한은지도 협상 기간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 시즌 코트에 설 수 없으며 2014 FA 기간 동안 재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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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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