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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로존 실업률 12.2% '사상최고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기침체로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유럽연합 통계국은 지난 3월 유로존 실업률이 12.1%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이보다 높은 12.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이지만 지난 1995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유로존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9만5000명 늘어난 1938만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실업자의 24.4%가 젊은층이었다.


나라별로 실업률 차이도 천차만별이다. 독일이 5.4%로 비교적 적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스페인은 무려 26.8%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유로존은 지난 1분기 경제가 0.2% 수축해 19개월 연속 경기후퇴를 겪고 있다. ECB는 올해 유로존 경기가 0.5% 수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나단 로인스 유럽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을 낮출 만한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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