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양시가 6월 1일부터 광주행 시외버스 좌석예매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광주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20~30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만차가 돼 버스를 타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터미널 회사에 요청해 매표시스템 변경과 자동판매기 등을 설치하고, 중마터미널 60%, 광양터미널 40%로 좌석을 배정하는 할당형 좌석예매제를 시행하게 됐다.
이로써 광양터미널 이용 승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마터미널 이용객도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에 임박해 매표할 경우 매진돼 다음차를 타야하는 불편이 있을 수 있어 미리 예매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광양시 김명호 교통행정팀장은 “광주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여 차례에 걸쳐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 좌석예매제를 추진했다”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좌석예매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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