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산업평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한마음대회가 광양에서 열렸다.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성웅 광양시장)는 3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근로자와 기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평화실현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사가 상호 협력, 산업평화 정착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사 대표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화합과 협력의 노사안정을 바탕으로 신 노사문화 창출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30만 자족도시 만들기에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서성기 의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국경 없는 세계화 시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노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립과 갈등의 노사 관계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1995년 전남지역 최초로 산업평화 광양을 선언하고, 매년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노사 화합의 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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