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국내영화 '몽타주'가 외화의 강세 속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감독 정근섭)는 지난 30일 하루 전국 403개 상영관에서 4만 650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1만 1889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몽타주'는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3일 만에 150만 고지를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 대작 '아이언맨3' '위대한 개츠비' 등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했던 '몽타주'는 30일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애프터 어스'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애프터 어스'는 각각 7만 3967명, 7만 46명을 불러 모으며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몽타주'는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하경(엄정화 분)과 15년간 미제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 청호(김상경 분),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송영창 분)의 추격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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