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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서 카드로 긁은 돈 '2조8000억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카드 이용자 늘었지만 씀씀이는 줄어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우리 국민들이 1분기 중 해외에서 카드로 긁은 돈이 24억8000만달러, 우리 돈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총액이 1.2%(4000억원) 줄었고, 신용카드대신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이 늘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보면, 해외에서 카드를 쓴 사람은 전분기 562만5000명에서 올해 1분기 564만7000명으로 늘었다. 반면 1인당 사용금액은 종전 447달러에서 440달러로 줄었다. 여행 수요는 꾸준하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때문에 씀씀이를 줄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카드별 이용내역에서도 소비 절제 경향이 드러난다. 신용카드(-1.4%)와 직불카드(-5.7%) 이용자는 줄었지만, 통장 잔고 내에서 소비하는 체크카드(2.6%) 이용자는 증가했다.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난 것도 체크카드 이용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 종류별 사용 비중은 여전히 신용카드(68.7%)가 압도적이었고, 체크카드( 19.3%)와 직불카드(12.0%)가 뒤를 이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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