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월급 액수가 2년째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베이징 지역 신문 신징바오(新京報)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공청단 베이징시 위원회 산하에 있는 베이징청년스트레스관리센터(北京靑年壓力管理服務中心)가 지난달 전국 대학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월급 평균액은 3684위안(약 68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의 희망 월급은 2011년 5538위안, 2012년 4593위안을 기록해 2년 연속 하락세다.
2년 전 보다 대학생들의 희망 월급 평균액이 2000위안 가량 떨어진 데에는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겪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눈높이를 낮춘 영향이 크다. 올해 7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은 699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19만명 더 늘었다.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의 희망 월급이 6000위안 정도로 가장 높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보다 1160위안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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