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클락비 출신 가수 김상혁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상혁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1239 한국체육대학교 본관에서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에 참석해 "왕성한 활동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기다려 주신 팬들께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무엇이든지 노력하겠다"며 "다들 고맙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자리를 통해 멤버들과 시간을 내도록 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 1999년 8월 밴드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김상혁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원조 예능돌'로 선전했지만 지난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소집해제 신고식 당시 그의 말에서는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와 재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엿보였다. 하지만 그는 2주만에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 복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혁은 29일 논현동 거리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30일 새벽 귀가했다. 당시 김상혁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혁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손을 잡아끌었으며 당사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즉각 체포됐다. 그는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에 대한 경위를 자세히 수사한 뒤 김상혁의 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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