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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개통 한달 성적표 '낙제'···승객 목표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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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개통 한달 성적표 '낙제'···승객 목표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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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용인경전철(에버라인) 한달 성적표가 나왔다. 승객 수송면에서 '낙제'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달 간 용인경전철 탑승객은 30만651명으로 하루 평균 1만21명이 이용했다. 이는 경기개발연구원이 2011년 용역보고서에서 제시한 예상승객 3만2000명의 31% 수준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이 '뻥튀기'된 셈이다.


특히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의 평균 탑승인원도 1만1760명에 불과했다. 용인 에버랜드 관람객이 경전철을 많이 이용할 것이란 예상도 빗나갔다. 이처럼 탑승인원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용인시가 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해야 할 실제 운영비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에 연간 운영비로 295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중 150억원을 운임수입으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탑승객이 예상의 30%에 그치면서 1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지급해야 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28일 용인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도가 내놓은 활성화 방안을 보면 ▲에버랜드ㆍ민속촌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경전철 이용객에 대한 에버랜드ㆍ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방안 ▲기흥역에서 에버랜드까지 직통열차 운행 ▲주요 역사 자전거 환승시설 및 환승주자창 설치 ▲통합환승할인제 실시전 자체 요금할인 방안 ▲일일권 및 한달권 등 승차권 종류 다양화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직결 환승통로 조기 완공 등 7개 항이다. 도는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용인경전철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도입키로 했다.


용인시 역시 경전철과 시내버스 간 연계 강화 등을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등 경전철 활성화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한편, 기흥역에서 전대ㆍ에버랜드역까지 18.1㎞ 구간에 15개의 정류장을 두고 있는 용인경전철은 총 1조32억원이 투입돼 지난달 26일 개통됐다. 이후 시범운행을 거쳐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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