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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경전철' 살릴 7대제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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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경전철' 살릴 7대제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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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이용객 부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활성화를 위해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통합환승할인제 실시전 자체요금할인 등 7개 대안을 용인시에 제안했다.

도는 지난 22일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에버랜드ㆍ민속촌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경전철 이용객에 대한 에버랜드ㆍ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방안 ▲기흥역에서 에버랜드까지 직통열차 운행 ▲주요 역사 자전거 환승시설 및 환승주자창 설치 ▲통합환승할인제 실시전 자체 요금할인 방안 ▲일일권 및 한달권 등 승차권 종류 다양화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직결 환승통로 조기 완공 등 우선 시행 가능한 7개 안을 용인시에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활성화 방안의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에버랜드, 코레일, 여행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지난달 26일 개통식을 갖고, 같은달 29일부터 본격 상업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하루 평균 경전철 이용 승객이 당초 예상했던 3만2000명의 3분의 1 수준인 1만명 안팎으로 줄면서 경전철 운영회사에 지급해야 할 운영경비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재정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월부터 의정부 경전철과 함께 용인 경전철에 대해서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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