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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배수지, 최강 앙상블··퓨전사극 성공방식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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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배수지, 최강 앙상블··퓨전사극 성공방식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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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이승기 배수지 등 두 사극 새내기가 ‘구가의 서’ 인기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가 월화 드라마들중 최고를 점하는데 이승기와 배수지 커플의 녹록치 않은 연기가 큰 몫을 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두 사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승기와 배수지는 그것이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구가의 서' 16회 시청률은 18.2%(이하 전국기준)로 동시간 경쟁작 SBS ‘장옥정’과 KBS ‘상어’를 제치고 당당히 월화극 정상을 수성했다. 이는 지난 15회 방송분이 기록한 16.4%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로써 '구가의 서'는 20%대 시청률 돌파 전망을 밝게 했다.

28일 방송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팔찌의 도움 없이 신수 본능을 제어하며 조관웅(이성재)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는 여울(배수지)이 강치의 곁에 있었기 때문. 결국 강치는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소문을 불식시켰다.


이승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최강치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는 반인반수라는 자칫 손발이 오글거릴 수 있는 특수 분장과 과감한 액션신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이승기는 앞서 '더킹 투하츠'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이끄는 등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또 수지 역시 담평준(조성하)의 외동딸이자 무형도관의 교관으로 긍정적이고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캐릭터인 담여울 역을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대중에게 알렸다.


수지는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선머슴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때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보여줬던 맑고 청순한 ‘첫 사랑의 아이콘’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또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이승기와 멋진 앙상블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은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변화가 애틋하게 그려지면서 '강담커플'(강치-담여울 커플)의 '케미'가 치솟을 전망이다.


강치 역의 이승기, 그리고 여울 역의 수지까지. 가수로서 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분에 현재 '구가의 서'는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구가의 서’가 ‘가파른 상승세 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건, 이승기 배수지 등 두 사극 새내기들의 열연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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