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실질적 개선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 학대 예방교육을 한다.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동폭행사건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이 깊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보육정보센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사이버 교육을 실시중이다.
또 다음달 18일 구보육정보센터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자체 외부강사를 초빙해 아동학대를 예방할 의식 개선교육을 권고하고 있다.
구는 아동학대 교육이수에 성실하게 참여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평가인증과 우수 어린이집 선정시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아동학대를 신고한 보육 교직원에 대해 특별한 사유없이 채용을 거부하거나 차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지도 점검시 재원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신규 어린이집 개원시 시설내 CCTV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함동성 가정복지과장은 “최근 아동학대 관련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실질적 개선방안을 마련, 아동학대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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