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 평가해 ‘명품아파트’로 인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전국 최초로 입주민들간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평가해 명품아파트로 인증하는 ‘명품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 주도의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자율적 공동주택 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명품아파트 공모사업’ 선정대상은 동작구 내 아파트 133개 단지다.
아파트 마을공동체 활성화 평가 주요 내용은▲아파트 분쟁발생 건수▲층간소음 등 분쟁해결을 위한 주민협약 체결과 주민조정위원회 구성 여부▲공동텃밭, 공유서가(주민들이 자신의 책을 갖다놓고 서로 빌려 볼 수 있는 곳) 등 공동체 생활 활동실적▲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화합행사 추진실적▲경로잔치, 노인건강 등 실버프로그램 운영실적▲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불우이웃돕기 와 특색 있는 우수사례 추진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아파트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 등 일반관리 분야와 아파트 승강기 안전관리 등 시설유지관리 분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구정업무협조 분야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명품아파트 인증’ 평가 참여희망 아파트는 평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함께 구비해 9월30일까지 구청 주택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10월 자체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적으로 최우수 1개 단지와 우수 2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아파트에게는 ‘동작구 명품아파트 인증동판’이 수여되고 구 소식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알려진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명품아파트 인증사업을 통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해결의 모범사례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명품아파트 공모’에 앞서 동작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연합회 임원 등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명품아파트 평가 신청서 등 안내서류를 관내 아파트 단지에 5월 중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동작구 주택과(☎820-977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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