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 이용 문화교육, 방치자전거 처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 강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팔을 걷었다.
구는 12개 노선 9.32km에 이르는 자전거 이용시설을 신설, 정비하고 자전거 대여소 운영과 자전거 문화교육 실시 등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흑석동 1-15(흑석역 1번출구)에 60대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 흑석대여소와 80대 가능한 보라매 자전거(신대방동 459-1) 대여소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대여소 설치 예산 확보후 추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전거 전문 수리업체와 계약체결을 통한 대여용 자전거를 수리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신대방역과 연계한 출퇴근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2대 주차가 가능한 신대방역 자전거주차장을 확보, 자전거 애용자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인주차 시스템에 의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이다.
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적기에 수거, 처리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거된 폐자전거는 수리 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 제공된다.
이밖에 구는 오는 9월까지 총 180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노인정 등에 안전교육 전문 지도사의 방문을 통한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대여소 운영과 자전거문화교실을 열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으로 쾌적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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