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남 담양농업협동조합이 연말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한 포상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담양군에 따르면 28일 (재)담양장학회를 찾은 담양농업협동조합 박이환 종합장과 임직원들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2012년 말 중앙농협에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담양농협이 전국 1위를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중 일부다.
담양농협은 박이환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한 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외에도 지도사업 전국 우수사무소 선정, 고객만족 우수사무소 3년 연속 유지, 생명보험 업적 전국 1위, 상호금융 대상 장려상 수상 등 화려한 경영성적을 올렸다.
박이환 조합장은 “임직원들의 지난 한해 노력한 결과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또 임직원들이 포상금을 뜻 깊은 곳에 쓰기를 희망해 담양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역인재육성에 사용키로 하고 포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