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수원블루윙즈의 다섯 번째 팀 FC MEN이 올 시즌 두 번째 오픈경기를 펼친다.
다음달 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과 경남의 13라운드에 앞서 오후 3시30분부터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여자축구팀과 맞붙는다.
이번 오픈경기는 K리그 클래식 상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둔 수원의 승리와 하반기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FC MEN은 JYJ의 김준수 단장을 비롯해 가수 김현중, 이완, 비스트의 윤두준, 이기광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준수 단장은 "최근 많은 부상자들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많은 팬들이 FC MEN과 함께 빅버드를 찾아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C MEN은 가수 JYJ, 비스트, 2AM은 물론 탤런트 이완, 서지석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속한 대표적인 연예인 축구단이다. 2011년 수원의 5번째 팀으로 정식 창단했다. 지난해와 올해 빅버드에서 다섯 차례 오픈경기를 치렀고, 일본에서 자선경기를 두 차례 개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한편 FC MEN과 경기를 치르는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여자축구팀은 일본 고베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지소연과 골키퍼 문소리 등을 배출한 20년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최근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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