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 클래식이 프로축구 출범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 휴식기 동안 비(非)연고지 축구 팬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리그 클래식 일부 팀들은 6월 한 달간의 휴식기 동안 평소 프로축구를 접할 수 없었던 지역을 찾아가 자선 경기를 펼친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K리그가 축구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 서산, 경기도 안성, 경북 안동 등을 비롯한 K리그 비(非)연고 지역 축구 팬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자선 경기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양 팀 명의로 개최 지역에 기부해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
현재 총 3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6월 15일 오후 4시에는 충남 서산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대전이 대결을 펼친다. 오후 6시에는 경기도 안성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서울이 격돌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경북 안동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대구와 부산(19시)이 맞붙는다. 이밖에 전남과 전북, 인천과 제주도 현재 자선 경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K리그 각 팀들은 향후에도 휴식기를 활용, 사회 공헌을 위한 지속적인 자선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메모리얼(K LEAGUE Memorial : K리그 30주년을 추억한다) ▲K리그 위드 팬(K LEAGUE with FAN : 팬과 함께 K리그 30주년을 즐긴다) ▲K리그 위드 러브(K LEAGUE with LOVE : K리그, 이제 사랑으로 보답한다) ▲K리그 투 더 퓨처(K LEAGUE to the FUTURE : K리그 30주년 또 다른 30년의 시작)라는 주제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고 내실을 다지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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