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시청률 1%를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배종옥은 27일 경기 일산 SBS 제작스튜디오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연출 윤류해, 극본 박현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부터 경쟁작에 시청률을 빼앗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원더풀 마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이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반면 '원더풀 마마'는 한 자리대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 중이다.
배종옥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작품적인 면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시청권을 빼앗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사채업자인 한 어머니가 치매 환자가 된 뒤, 세 자녀와 풍랑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종옥은 악착같이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윤복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배종옥을 비롯해 정겨운, 정유미, 김지석 등이 출연하는 '원더풀마마'는 매주 주말 저녁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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