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이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28.6%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28.5%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말극 경쟁작인 '최고다 이순신'은 시청률이 하락, 2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백년의 유산'은 당당히 주말극 왕좌에 오르며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설주(차화연 분)가 자신의 아들을 도둑질한 사실을 알고 춘희(전인화 분)가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춘희는 보육원 원장수녀님이 보낸 일기장을 통해 설주가 죽은 자신의 아들과 춘희의 아들을 바꿔치기 한 사실을 알아냈다.
춘희는 사무실에서 세윤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오열했고, 설주를 보자 "넌 세윤이만 훔친 게 아니라 내 인생도 훔쳤어"라며 따귀를 날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출생의 비밀'은 7.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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