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원익IPS가 삼성전자 투자확대 수혜 기대감 등에 9%대 강세다.
23일 오전 11시2분 현재 원익IPS는 전날보다 690원(10.62%) 오른 7190원에 거래 중이다. 보합 마감한 지난 21일을 제외하면 15일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익IPS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75% 수준"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안에 신규 낸드플래시 라인을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규 라인의 공정이 3D V-낸드로 예상돼, 플라즈마화학증착(PECVD)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고평가 돼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해도 대략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 35배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업사이드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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