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장중 하락 전환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에 결국 19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제조업, 전기·전자, 유통 등 대형주이 속한 업종들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2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20%) 내린 1978.50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230억원, 3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57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79억원 매수 물량이 출회 중이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73%)과 증권(-0.87%), 의료정밀(-0.58%), 전기·전자(-0.58%), 철강·금속(-0.48%), 유통(-0.33%)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1.12%)와 건설업(1.04%), 음식료품(0.94%), 의약품(0.86%)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25%)와 SK하이닉스(0.81%) 등을 제외한 한국전력(-1.85%), 기아차(-0.91%), 포스코(-0.77%), 삼성전자(-0.5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38개 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없이 373개 종목은 내림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