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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공격' 애플은 '수비'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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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 애플과 구글의 리더십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양사 리더십에서 가장 대비되는 대목이 '공격과 수비'라고 최근 소개했다.

애플은 삼성전자ㆍHTCㆍ구글 등 많은 경쟁사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혁신 부족이라는 난관에 봉착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애플이라도 고객의 충성도를 영원히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미 대기업의 리더십 자문을 맡고 있는 마이크 미야트는 "수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공격에 실패하면 게임에서 지게 마련"이라고 표현했다.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 사후 발표된 제품들에 혁신이 결여된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구글은 최근 끝난 개발자회의(I/O)에서 검색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공격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구글 글래스와 음성 검색 등 통념을 뛰어넘는 검색 기능이 매우 두드러진 것이다.


미야트에 따르면 기존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이다. 이런 면에서 구글의 리더십이 애플보다 앞선다. 그는 "대다수 유명 브랜드의 전성기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을 때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미야트는 "혁신적인 생각이 결여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브랜드가 이미 기울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이 새로운 기회 창출보다 위기 관리에 치중하는 순간 썩는 악취가 조직 전체로 번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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