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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재선, 경북 군위ㆍ의성ㆍ청송)이 20일 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부활했다.
김 의원은 행시와 사시에 합격한 고시 2관왕출신으로 2007년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대변인에 내정됐으나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취중폭언을 한 사실이 문제가 돼 사퇴했다.
올 들어 김 의원은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포함한 흡연의 폐해와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고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의무화를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전략통으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정치쇄신특위 위원인 김 의원은 이르면 21일 김무성 의원 등과 함께 하향식ㆍ밀실공천의 폐해를 막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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