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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텍, 알짜 자회사로 엔저 수혜 부각<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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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양증권은 21일 피에스텍에 대해 엔저 수혜로 인해 자회사 덴소풍성전자에 대한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피에스텍의 자회사 덴소풍성전자가 엔저 수혜로 가파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덴소풍성전자로 인한 피에스텍의 지분법 이익이 지난해 107억8000만원에서 올해 176억4000만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소풍성전자는 피에스텍이 일본 덴소사와의 공조를 통해 설립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올해 덴소풍성전자의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4%, 81%씩 증가한 5400억원, 3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덴소풍성전자의 원재료비 비중은 매출액의 75%에 달하며 그중 40% 가량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엔화 결제에 따른 엔저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한 일부 로열티도 엔화결제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어 엔저현상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그리드의 개화로 본업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한국전력이 향후 8년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의 모든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피에스텍의 장기 성장성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그리드 목표 달성 과정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도모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지능형 전력 계량기 보급에 중소기업을 우선 배려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피에스텍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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