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몽타주'(감독 정근섭)가 '아이언맨3'을 꺾고 흥행 1위를 재탈환 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490개 스크린에서 72만 468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4688명이다.
'몽타주'는 좌석점유율에서도 동시기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비교우위를 나타냈으며, 할리우드 대작 '아이언맨3'과 '위대한 개츠비' 등과의 경쟁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엄정화와 김상경이 열연했다.
한편 박스 오피스 2위는 20일 하루 5만 5129명을 동원한 '위대한 개츠비'가 차지했다. 3위는 3만 8838명을 동원한 '아이언맨3'이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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