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몽타주’(감독 정근섭)가 사흘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지난 18일 하루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18만 7985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2392명이다.
‘몽타주’는 좌석점유율에서도 45.4%로 동시기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비교우뤼를 나타냈다. 특히 ‘몽타주’는 ‘아이언맨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던 ‘위대한 개츠비’를 누르며, 전일 대비 유일한 관객수 증가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상승세라면 ‘몽타주’는 이번 주말까지 흥행에 박차를 가해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금년 봄 개봉 한국 영화들 중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몽타주'는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개봉 첫날에 이어 석가탄신일 내내 온라인 실시간 검색 순위에 '몽타주'와 '김상경' 등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온라인에 즉시 반영되고 있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엄정화와 김상경이 열연했다.
한편 박스 오피스 1위는 18일 하루 22만 6947명을 동원한 ‘아이언맨3’이 차지했다. 3위는 17만 8592명을 동원한 ‘위대한 개츠비’가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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