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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日 태양광·풍력에 3조원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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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일본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앞으로 5년간 3000억엔(약 3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최근 100% 출자로 설립한 자회사 '재팬신재생에너지(JRE)'를 통해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우선 130억엔을 들여 일본 미토시 이바라키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15년 가동 목표다. 해당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40MW(메가와트)로 1만 2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태양광 사업과 함께 일본 풍력 발전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자회사를 통한 직접 투자 및 공동 출자를 통해 소유 발전 용량을 1000mw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골드만삭스가 자회사를 통해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일본 재생 에너지 사업 전망이 좋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09년 2600mw에서 2020년 최소 3만 5000mw로 늘어날 전망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일본 정부는 재생 에너지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골드만삭스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 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정부는 고정가격매입제도를 통해 태양광업체들의 수익을 보전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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