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일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상승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강원랜드 주가는 15.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 주가는 각각 6.9%, 14.5% 뛰었다"며 "현행보다 2배로 넓어진 카지노 영업장이 새로운 게임기구를 탑재한 후, 6월 중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상승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는 6월 오픈 때 슬롯머신이 대거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일반관광객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게임기구수가 현행보다 41.7% 증가하는데 ‘비디오게임’이 960대(+345대), ‘릴 타입’이 400대(+55대)로 확정됐다. 특히 비디오게임은 다양한 배팅이 가능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6월 오픈의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올 하반기에 강원랜드의 실적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0.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8.1%, 6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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