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연휴를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서울 관악산과 북한산에서는 등산객이 실족하는 등 등반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시55분께 관악산 삼막사 인근에서는 산행하던 박모(34)씨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50분께 북한산 인수봉에서는 암벽 등반을 하던 임모(20)씨가 2m 아래로 추락해 오른쪽 발목을 다쳐 소방 헬기 편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오후 3시5분께 북한산 용암문 근처에서는 김모(51)씨가 등산 중 실족해 오른쪽 발목을 다쳐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등반사고와 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산에 오를 때 치밀한 산행계획으로 안전산행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여러 명이 산을 찾을 때 반드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약품을 휴대할 것과 산악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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