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평균 24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동료와 하루 평균 나누는 대화 시간은 평균 24분이었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근로시간(약 9시간)의 4%에 해당한다.
또 직장인의 71%는 '직장 내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다'고 답했다. 대화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물었더니 31.7%가 '눈치가 보여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가 많아서'(30.6%), '메신저로 대체해서'(15.4%), '자리 구조상 불편해서'(14.2%)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얼굴을 마주보며 하는 대화 외에 주로 사용하는 대화 수단은 '전화'(31.7%)와 '사내 메신저'(29.6%)였다.
회사에서 업무 회의를 제외하고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는 '직원 휴게실'(36.7%), '사무실 복도'(18.8%), '카페'(5.9%), '옥상'(4.7%) 등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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