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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첫 재외공관장 회의 20~24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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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강연 참여, 현장방문 등 일정 예고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출범 후 첫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16일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총 122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공관장들은 회의 기간에 경제부흥·평화통일 기반구축·국민행복·문화융성 등 정부의 4대 국정 기조와 관련한 토론·강연에 참여하고 현장방문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토론 주제는 ▲자원 없는 나라의 국가경영 창조경제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체감외교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구축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공공외교 과제 등 4가지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신정부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강연과 안보브리핑 청취를 위한 재외공관장들의 국방부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공관장들이 찾을 '창조경제' 정책 현장은 IT·첨단시설이 갖춰진 파주 유시티(U-City) 센터와 디지털병원 사업현장으로 꼽히는 분당 서울대 병원,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이다.


이밖에 여성 노숙인 시설 봉사활동, 정홍원 국무총리 주최 오찬 간담회 등도 열린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공관장들에게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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