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6월 2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 운영…노동력 확보로 적기영농 추진"
전남 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의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봄철 일손 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3일부터 본청과 각 읍면사무소에서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해 일손돕기 신청을 받고 있다.
주요 작업은 ▲사과·배·감 과실 솎기 ▲마늘·양파 수확 ▲봉지 씌우기 ▲고추 지주세우기 등이며, 영세농과 노약자, 부녀자 농가 및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지역의 일손부족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과실솎기 같은 숙련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전문인력이 입회해 작업지도를 하고,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지원기관·단체가 준비해 농가부담을 줄이는 등 일손돕기의 내실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의 농촌일손돕기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작업 시 일손돕기 참여자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의 솔선수범으로 농촌일손돕기 동참 분위기 조성과 지역실정에 맞는 일손기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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