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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검찰청 공직비리 근절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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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공직비리 근절 위한 MOU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공직비리 근절을 위해 감사원과 대검찰청이 손을 맞잡았다.

감사원은 15일 "이날 오후 2시 감사원 본관에서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감사원-대검찰청 간 협력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 기관은 공직비리 첩보 등을 공유하고, 조사·수사 사항도 공조하게 된다. 개별 기관이 보유한 감찰·수사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다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인력교류와 교육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기관간 협의회를 설치해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비리정보 공유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양 기관 주요 간부 등이 참석했다. 양건 감사원장은 "감사원으로서는 공직비리 정보 입수 역량을 대폭 개선·보강해 공직비리 혐의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차원에서는 기관 간 역할분담 및 감사, 수사 기능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직비리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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