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일본 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5년만에 1만5000엔을 넘어섰다.
일본 닛케 지수는 전일보다 2.3% 오른 1만5096.97로 15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257.18로 오전 장을 끝냈다.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일본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소니는 미국의 억만장자 다니엘 로엡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분에 대한 기업공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12% 이상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2% 넘게 올랐다.
스미모토 미추이 파이낸셜 그룹의 나시 히로이시 주식 매니저는 "엔화의 평가 절하 압력이 커지면서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기대는 커졌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리커창 총리가 정부가 보유한 경기부양 능력에 나선다가나, 직접적인 투자에 나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한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한국시간으로 11시27분 현재 0.04% 오른 2217.8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 지수는 0.5% 오른 2만3043.81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오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항셍 지수는 0.16% 상승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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