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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효과 뚜렷·· 강남3구 거래 8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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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월 주택거래량 집계결과.. 전국 평균치로는 전년비 17.5%↑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4·1대책 시행에 따른 주택매수심리 회복으로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서울 지역의 증가폭이 컸으며 강남3구는 전년비 80% 이상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7만950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월 대비 19.3% 증가세를 보이며 월간 거래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주택거래는 올들어 1~2월에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3~4월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 대비 거래량이 28.6% 증가해 지방(+10.7%)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29.1%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는 80.8% 증가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 대비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47.9% 증가해, 지방(+9.4%)에 비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44.4%), 85~135㎡(+55.2%)에서 증가폭이 컸고, 지방은 40~60㎡(+15.4%), 60~85㎡(+13.6%)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대치 은마(76.79㎡)는 지난 3월 7억6425만원에서 4월 7억9250만원으로 올랐고, 송파 가락 시영1(40.09㎡)은 3월 4억9908만원에서 4월 5억원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에서는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구미 롯데선경아파트(84.79㎡)는 3월 4억6500만원에서 4월 5억1300만원, 도봉 한신(84.94㎡)은 2억6265만원에서 2억5867만원으로 변동됐다. 일산 일신휴먼빌(84.99㎡)은 2억1817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안양 평촌 초원한양(84.90㎡)은 3억3800만원에서 4월 4억원으로 올랐다. 부산 연제 연산 연산엘지(84.99㎡)는 2억2921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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